KT가 5세대 이동통신(5G)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출시를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영상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나, 현실에 존재하는 듯한 조형물을 합성하는 '가상 옥외광고'(FOOH)로 제작됐으며, N서울타워가 동글동글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는 요고 풍선에 바람넣는 모습을 숏폼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KT는 요금제에 '나에게 꼭 맞는 바로 이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재미 요소를 찾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네이밍 후보안 200여 개를 마련했으며, 언어유희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기억하기 쉬운 '요고'를 이름을 골랐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KT는 지난 19일 월 3만원부터 시작하는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요고'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데이터 5GB당 월 2천 원씩 차등을 둔 구조로 설계돼 일반 요금제 대비 30% 이상 저렴하며,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데이터를 두 배 더 제공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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