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지난해 북한에서 어린이 등에게 130만회 분의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대변인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지원을 받아 2023년 3월과 10월 소아마비, 결핵 등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소아마비 백신은 59만4천 명, 결핵용 BCG 백신은 50만 명, 홍역 백신은 15만4천 명,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B형 간염 등을 예방하는 혼합백신은 5만 명의 어린이가 맞았습니다.

유니세프 동아태 지역 대변인은 "북한 보건성과 재고 보충을 위한 백신 반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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