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초부터 게임업계의 각오가 비상합니다.
장르를 다변화한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이용자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인데요.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신작 공세로 털어낼 수 있을까요.
보도에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게임사들의 올해 전략은 '신작 다변화'에 맞춰졌습니다.

가장 많은 신작을 출시하는 게임사는 넷마블.

상반기에만 6개, 하반기까지 합치면 올해 무려 10개의 신작을 공개합니다.

다른 게임사들도 신작 라인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달아 신작을 흥행시킨 넥슨을 포함해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모두 3~4개의 신작 게임을 준비 중입니다.

타사 게임을 사와서 유통하는 퍼블리싱 사업도 급부상했습니다.

컴투스는 올해 신작 3종의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는데, 모두 퍼블리싱 게임들입니다.

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층을 빠르게 넓히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자체 개발 대신 퍼블리싱 전략을 택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주환 / 컴투스 대표
- "우수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새로 소개해 드리는 3종의 퍼블리싱 타이틀은 모두 각기 다른 장르의 게임입니다."

게임사들이 이처럼 물량 공세에 나선 건 흥행 확률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신작 성공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업계에는 연초부터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 등 실적 회복을 위한 체질 개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올해를 변화와 쇄신의 한해로 삼은 게임사들이 신작을 통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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