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식품에 기술이 더해진 '푸드테크'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어렵게 느껴졌던 푸드테크가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 활용되면서 우리 삶에 스며들고 있는데요.
시장규모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식판을 스캐너에 인식하면 남긴 음식의 종류와 부피가 분석됩니다.
인공지능으로 잔반을 분석해 적정 배식량을 정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통해 탄소저감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유정 / 누비랩 프로덕트팀 매니저
-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 유치원, 기업 급식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운영중인 30여개 학교에 캠페인을 진행을 했는데 운영전 대비 잔반량 13.2%의 절감효과를 달성했습니다."
또 섭취량 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부나 종이식권을 디지털로 전환한 기업도 있습니다.
식대 사용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오남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병익 / 식신 대표
- "식신 e식권의 지난해 거래액은 약 1400억원 정도 됐습니다. 올해는 3000억 정도 목표하고 있고요. 직장인들이 무엇을 섭취하는지 식이정보를 잘 모을 수 있는 앱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맞춤형 식당이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통한 영양진단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해주는 앱도 등장했습니다.
농사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도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푸드테크가 식품산업 전반을아우르면서 국내 시장 규모는 2017년 17조에서 지난해 61조까지 늘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식사문화의 변화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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