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4일)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0%로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7월 4.7%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둔화해 지난해 12월 3.2%로 하향 안정화됐습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먹거리 관련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상승 폭이 둔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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