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주요 은행들에 대한 검사에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도록 주문했습니다.
오늘(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에 대손충당금 산정체계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대손충당금을 산정하기 위해 활용하는 지표가 최근 실측치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에 부도율 등이 최근 실측치보다 낮지 않도록 추정방식을 보완하고, 미래 거시경제 변화를 예측하는 모형의 적정성도 강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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