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지분 가치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30조 원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국내 상장사는 지난 10일 기준 283개사로 총 평가액은 133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말에는 282개사, 129조6천억 원과 비교해 종목 수는 비슷했으나 평가액은 3.2% , 4조1천601억 원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 약세를 보이던 증시가 지난해 말 시장 금리 하락과 함께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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