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새해맞이 여객수요 잡아라…올해 첫 항공권 프로모션 활발

【 앵커멘트 】
항공사들이 새해 첫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경쟁을 앞다퉈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항공권 특가는 할인폭이 크고, 대체로 탑승 기간이 올해 말까지 긴 것이 특징인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마련하려는 여행객들이 이른 휴가 준비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공항 카운터가 짐을 부치는 여행객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활주로에는 항공기들이 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LCC들의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19 이전의 97%에 육박했습니다.

여객수가 늘어나면서 항공사들도 올해 첫 대규모 항공 운임 할인 행사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이 최저 일본 4만원대, 동남아 7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할인행사를 진행하자 프로모션 첫날 홈페이지 접속자가 크게 몰리기도 했고,

이스타항공은 항공 운임을 최대 99%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내일(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국내·국제선 운임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고 노선별 순차 판매를 진행합니다.

▶ 인터뷰(☎) : 항공업계 관계자
- "올해 첫 행사이기도 해서 항공사 대부분이 최대 규모의 할인폭을 적용해서 프로모션을 오픈하고 있고요. 기간이 3월부터 10월까지 하계 시즌에 맞춘 행사이기 때문이 탑승기간이 긴 것도 특징입니다."

대한항공도 오늘(15일)부터 약 두 달간 미주와 유럽, 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을 진행합니다.

▶ 스탠딩 : 이명진 / 기자
- "연초 큰 규모의 항공권 할인 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올해 이른 휴가를 계획하려는 여객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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