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올해 첫날 'XM3 E-TECH 포 올(for all)' 출시와 함께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XM3 E-TECH 포 올은 200여 개의
하이브리드 특허를 지닌 르노그룹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있습니다.
또 4기통 1.6리터 엔진에 2개의 전기모터, 클러치가 없는 멀티모드 기어박스를 사용합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공인 복합 연비가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7.4km/L입니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32% 정도 높은 연료 효율을 보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높은 연비를 얻을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습니다.
하지만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비싸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소형 SUV에서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기는 더욱 부담되는데, 중형 SUV를 선택할 때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격차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르노코리아는 이에
하이브리드 대중화를 선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소형 SUV를 사고 싶지만, 가격적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부담을 줄인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포 올을 출시한 것입니다.
르노코리아 측은 "새해 들어 일주일 동안 계약된 르노코리아의 신차 50%가 XM3 E-TECH 포 올"이라며 "계약 대수도 지난해
하이브리드 일일 평균 계약 건수 대비 90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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