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 라이더가 급증하면서 운수창고업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가 자영업 대표 업종으로 꼽히는 도소매업을 처음 추월했습니다.
오늘(8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나홀로 사장'인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운수창고업이 지난해 10월 69만 5천 명을 기록해 도소매업을 추월했습니다.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나홀로 사장이 도소매업을 넘어선 것은 2013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뒤로 처음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확산한 비대면 소비문화가 도소매·음식점업 중심의 자영업 지형도까지 바꿔 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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