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호텔업계도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겨울 고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4성급 호텔.
지팡이사탕이 가득 걸린 트리가 크리스마스를 알립니다.
호텔에 들어선 고객들은 트리 앞에 발길을 멈추고 사진 찍기에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장고운 / 경기도 고양시
- "오너먼트(장식)가 되게 특이하더라고요. 반짝반짝하고 설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이 호텔을 상징하는 캐릭터 동상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손에 지팡이사탕을 들었습니다.
고객의 80% 이상이 MZ세대인 만큼, 다양하고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젊은 취향을 공략한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한유리 /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마케팅팀 차장
- "글래드호텔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분들이 조금 일찍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기 바랍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명물, '노란 호박' 작품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탈바꿈했습니다.
호박 주위를 달리는 기차 모형과 반짝이는 전구들은 동화 속 산타마을에 들어온 듯, 환상적인 느낌을 더합니다.
롯데호텔 서울도 일찍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치하고 연말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보람 / 기자
- "엔데믹 이후 두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텔업계의 겨울 고객 모시기 준비는 더욱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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