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서울 시내 택시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는데도 법인택시 1대당 손실 폭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3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산출된 비용을 토대로 법인택시 1대당 추정한 올해 적정 운송원가는 46만3천989원입니다.
하지만 실제 올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법인택시 1대당 하루 운송수입금은 36만3천506원으로 매일 1대당 10만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보고서는 올해 적정 운송원가를 보전하려면 운송수입금을 27.6% 증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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