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국민은 위스키를 더 마시고 와인을 덜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넣은 '하이볼'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끈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 불었던 '와인 열풍'은 다소 잠잠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오늘(23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6천937t(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8% 늘었습니다.
위스키 수입량은 2021년 1만5천662t에서 지난해 2만7천38t으로 72.6% 급증했고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3만t 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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