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업이 사우디 정부조달 사업을 입찰하려면 사우디에 본부를 둬야 입찰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웨비나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사우디는 내년 1월부터 다국적 기업이 사우디에 지역본부를 두지 않은 경우 정부조달 프로젝트에 입찰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에 지역본부를 두는 경우 기존의 사업 라이선스와는 별도로 'RHQ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고, 'RHQ 라이선스' 발급 1년 안에 15명의 지역본부 직원을 채용해야 합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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