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PB 단백질 음료 제조사 상품 제치고 1위

CU가 지난 9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출시한 프로틴 음료 '짱구 액션가면 프로틴 초코맛'은 이달 전체 프로틴 음료의 평균 판매량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CU에 따르면 2위 제품보다 50%나 더 높다.

그동안 프로틴 음료 시장은 대형 제조사들의 NB 상품들이 주도하며 판매 상위 5개 제품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공고한 시장입니다.

짱구 프로틴 음료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높은 단백질 함유량 때문입니다.

해당 상품은 성인 기준 하루 권장량의 약 55% 수준인 30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편의점 RTD 단백질 음료 중 최대치입니다.

NB 상품들의 평균 함유량은 20g 수준입니다.

또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BCAA 성분도 프로틴 음료 최대 수준인 5천mg이나 함유되어 있으며 L-카르니틴 200mg, 필수 아미노산 9천mg 등 다른 영양소들도 균형 있게 갖췄습니다.

CU는 이러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22일 짱구 액션 가면 프로틴 2탄 바나나맛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성분 구성은 1탄 초코맛과 동일하며 바나나의 향긋한 달콤함과 함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제품입니다.

유진영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앞으로도 CU는 상품 개발 과정에서 고객들의 반응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 프로틴 음료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