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기가 장기화하는 등 금융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1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이 KRX금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시중 증권사에 개설한 금현물계좌 수는 올해 상반기에 105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금현물계좌 수는 2021년 말 88만5천개, 2022년 말 98만6천개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현물계좌 소유자 중 30대 이하 비중이 46%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의 장점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된다는 점"이라며 "이는 다른 금 투자상품에서 보기 어려운 혜택으로 매매차익이 비과세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에는 거래소가 KRX금시장 100만 계좌 돌파를 기념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 함께 신규 금현물계좌 거래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골드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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