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트
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역사적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역대급 할인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고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G트
윈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건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입니다.
구단주인 구광모 LG 회장은 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 인터뷰 : 구광모 / LG그룹 회장
-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적 LG 팬 여러분, LG트
윈스가 29년 만에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구광모 회장이 대중 앞에 선 건 2018년 취임 이후 처음인데, 구 회장은 고 구본무 선대 회장과 함께 재계에서 소문난 야구광으로 꼽힙니다.
총수 일가가 야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만큼 그룹에서는 계열사별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 중입니다.
LG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의 종류와 수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9년 만의 우승에 맞춰 29% 할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나옵니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제조사인
LG생활건강과 통신사인
LG유플러스도 조만간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내 프로야구팀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모기업의 할인 행사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한 S
SG는 계열사 19곳이 참여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었고,
기아는 2017년 우승을 기념해 주력 차종을 할인 판매한 바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29년 만의 한을 푼 LG가 역대급 할인 행사로 우승의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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