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분기 매출 8조 돌파…"대만 등 신사업 40% 성장, 중소 1만2천곳 수출 견인"

쿠팡이 올해 3분기 매출은 8조1천28억 원(61억8천355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310.39)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 8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천146억 원(8천748만달러)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 올 들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대만·쿠팡이츠·쿠팡페이 등 성장사업 분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1% 늘어난 2억1752만달러(2천85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고객 수는 2천4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분야 3분기 매출은 59억6천602만달러(7조8천178억 원)로 전년 보다 21% 늘었습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매출과 활성 고객 성장은 3분기 연속 가속화됐고, 성장사업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40% 성장했다"며 "대만으로 로켓배송을 확대해 지난해 1만2천개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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