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 32개 품목 가운데 24개의 가격이 1년 전보다 평균 15.3% 올랐습니다.
특히 케첩과 간장, 참기름과 마요네즈 등 조리시 사용되는 양념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제 정세 악화로 주요 곡물과 유가 등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가공식품 가격을 억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