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2023 IAA모빌리티'에서 새로운 콘셉트 타이어 '콘티시티플러스'를 공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최첨단 타이어는 에너지 효율을 최대 10% 증대해 내연기관 승용차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기차 차량의 주행거리를 증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도심주행 시 일반 승용차의 주행거리를 최대 3%까지 늘리며, 전기차의 경우 100km당 0.5kWh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도심주행은 서행 시 반복되는 정차가 특징인데, 이때 가해지는 토크로 인해 타이어의 변형과 에너지 소실이 발생합니다.
콘티시티플러스 기술은 같은 조건에서 제동 및 가속뿐만 아니라 롤링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콘티시티플러스는 높은 마일리지와 낮은 회전 저항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콘티넨탈의 에코콘택트6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동 및 가속 시 타이어 변형을 줄이기 위해 특수 설계된 트레드 패턴, 새롭게 구성된 카카스, 변형된 고무 컴파운드 등 여러 수정 사항을 반영했습니다.
트레드 스트립에는 특수한 V자형 패턴을 적용해 더 단단한 패턴 구조를 만들었으며, 새로운 공법으로 타이어의 변형을 줄이는 견고한 카카스를 구성했습니다.
특수 필러 시스템과 고무 컴파운드의 최적화 된 폴리머 네트워크도 높은 전체 에너지 효율에 기여합니다.
한편 콘티넨탈은 프리미엄 타이어 제조업체로서 2030년까지 모든 타이어 제품에 재생 및 재활용 소재 40% 이상 함유, 2050년까지는 모든 타이어 제품에 100%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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