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전국에서 1천944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6월 분양 물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1천944가구(일반분양 1천223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됩니다.

주요 단지로는 금호건설, 우미건설, 신동아건설, 신흥디앤씨 컨소시엄이 경기 오산시에 공급하는 '오산세교아테라'가 있습니다.

오산시 벌음동 38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433가구 규모로 건설됩니다.

금호건설이 주관하는 현장으로, 법정 관리 중인 신동아건설은 법원 회생 신청 이전에 지분만 투자한 상태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억원 초반에 분양가가 형성돼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고 업계는 평가했습니다.

견본 주택은 충북 청주시 '동남하늘채에디크' 한 곳이 문을 엽니다.

이번 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2만6천5가구로, 올해들어 최대 물량입니다.

전월(1만7천가구) 대비 53.0%, 전년 동월(1만6천가구) 대비 62.5% 늘었습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과거 대비 많은 물량이 예고된 만큼 수요자의 내 집 마련 선택지가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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