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밀반출을 시도하다 적발된 금괴가 1천300억 원 어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적발된 금괴 밀반출 건수는 118건, 금액으로는 1천290억 원 규모입니다.
밀반출 대상 국가는 일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홍 의원은 "최근 일본행 금괴 밀반출 범행이 이어지면서 일본 관세 당국이 한국인 여행객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실정"이라며 "우리 정부가 직접 금괴 밀반출을 뿌리 뽑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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