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최대 지식 축제 '세계지식포럼'이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테크노 빅뱅' 시대에 인류가 가야 할 길을 모색했는데요.
글로벌 리더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했는지 고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부터 양자컴퓨팅, 로보틱스까지.

기술의 폭발적 발전이 이뤄지는 '특이점'에 도달하면서 인류 역사는 되돌릴 수 없는 변곡점에 섰습니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세계지식포럼은 이 같은 테크노 빅뱅이 우리 삶에 초래할 변화를 예측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놀라운 것은 AI가 이제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퀀텀 컴퓨팅, 로보틱스, C-테크, 바이오 등 수천 년 동안 인간이 상상해왔던 것을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신기술이 선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바야흐로 테크노 빅뱅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정부는 기술 혁신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2026년까지 반도체와 AI 등 6대 핵심산업에 550조 원의 민간투자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대통령
- "미국, 일본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기술 파트너십 강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개발과 인적교류를 확대해 과학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 첨단 과학 기술 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기조연설을 맡은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기술 발전의 미래상을 진단했고,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꿀지 내다봤습니다.

남은 일정에는 테크노 빅뱅이 촉발할 경제 성장,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새로운 지정학적 질서에 대해서도 논의됩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오늘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세계지식포럼에는 글로벌 리더 250여명이 참석해 미래 기술을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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