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2년 반 동안 신성장 스타트업에 4조 원 이상을 직접 지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54개사의 타법인 출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계열사 투자를 제외한 타기업의 지분을 취득한 기업은 298개사로 조사됐습니다.
출자 금액은 취득가 기준 20조7천701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투자조합 등을 통한 간접투자가 16조3천354억 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으며, 간접 투자 대상 기업은 2천922개사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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