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계량·비계량 정보를 종합 평가해 중소기업에 자금을 빌려주는 '관계형 금융' 잔액이 1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관계형 금융 잔액은 15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천억 원 증가하며 상반기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의 약 3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전년 말 대비 7천억 원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소법인 대출도 2천억 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이 선정한 올해 상반기 관계형 금융 우수은행으로는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