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챗GPT의 방문자 수가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8일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챗GPT 웹사이트 글로벌 방문자 수는 약 14억 명으로 전달보다 3% 하락했습니다.
작년 11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1억 명을 돌파한 챗GPT 이용자 수는 지난 5월 약 18억 명에 달하며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 6월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챗GPT 이용자 수가 3개월째 감소하고 있음에도, 이는 챗GPT의 인기가 시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밀러앱 시니어 매니저인 데이비드 F. 카는 보고서에서 "여름 동안 챗GPT 웹 트래픽이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방학 기간이었다는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방학이 끝난 8월 트래픽이 안정화된 것으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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