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명당 지도교수 3명이 책임지고 가르치는 대학이 있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강의안을 만들며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가스부문 학회 중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가스텍’에선 신입생 2명이 참여한 논문이 통과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모두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해당되는 수식어다.<더 큐>에선 윤의준 초대 총장을 초대해 켄텍의 비전은 물론 실제 수업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4%에 달하는 데다, 탄소중립을 향한 진행속도는 목표에 비해 더디기만 하다. 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켄텍에선 모든 학생들이 기숙형 학교에서 기초과학과 6대 에너지 분야(신소재, 수소, 스마트그리드 등)를 배운다고. 특히 이론형 수업에 그치는 걸 철저히 배제하고, 에너지 이론을 실제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지를 끊임없이 논의하고 연구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는데. 특목고, 자사고 등 유능한 학생들이 95:1(1기 정시 기준)을 뚫고 켄텍을 선택하는 이유를 윤의종 총장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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