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오일'이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오늘(4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김세웅 비뇨의학과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홍삼오일 섭취로 빈뇨·야간뇨 등 전립선비대 증상과 성기능 장애 등이 효과적으로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제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IF : 4.8)에 8월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 공동연구팀은 전립선비대 증상(중등도)을 가진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대상으로 대조군과 홍삼오일 섭취군으로 나누어 실험했습니다.
대상자의 각 수치 평균을 기준선으로 하고, 12주동안 매일 홍삼오일 500mg 캡슐 2개를 1일 1회(1000mg/일) 섭취 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의 변화, 국제발기기능지수-5(IIEF-5),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총점은 기준선과 비교해 대조군은 3.7% 증가한 반면, 홍삼오일 섭취군은 50.5%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배뇨지연 등의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크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전립선치료제의 단점으로 알려진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의 성기능을 개선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며 "또한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에게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해, 홍삼오일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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