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이 자국 내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을 오는 15일부터 기존의 6%에서 4%로 2%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늘(1일)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외환 자금 운용 능력 개선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외화 지준율은 2006년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며, 시장에는 약 160억 달러의 유동성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취하는 조치 중 하나인 외화 지준율 인하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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