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권봉석 LG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이 방한 일정 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원진과 함께 LG디스플레이를 찾았다고 회사 측이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올라 의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을 방문해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의 협업을 논의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에 EQS 및 EQE 모델을 위한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친 곡면형 전장 시스템으로, 운전석을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으로 완성해 줍니다.

이번 방문은 양사의 생산 공정, 제품 품질 및 혁신에 관한 논의를 위해 진행됐습니다.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은 제조사와 공급사 간 긴밀한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라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터리 등 한국 전기차 부품 업체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23일)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만나 배터리, 티맵 등 전기차 사업 영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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