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10% 넘게 뛰면서 생산자물가가 넉 달 만에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오른 120.14로 집계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4.7% 상승했고, 공산품은 유가 상승 여파로 석탄·석유제품 등이 오르면서 0.1% 상승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누진구간이 완화된 하계 전기요금이 적용되면서 주택용 전력이 내려 0.5% 하락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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