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사용자가 한 달 동안 다 쓰지 못한 데이터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오늘(23일)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이월제도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통신 사업자가 내놓은 요금제를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하고 그것이 아니면 안 되는 상황에서 이용자가 요구하는 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가야겠다는 것이 기본 바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4만 원대가 시작 점인 5G 요금제 하한선을 3만원대로 낮추는 방안과 저가 요금제 상품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통신사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