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달말 독감 수준 '4급'으로 낮아진다

정부가 오는 3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행안을 확정했습니다.
코로나19는 현재 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한센병 등과 함께 2급으로 분류돼 있지만, 독감, 급성호흡기감염증, 수족구병 등과 같은 4급으로 낮아집니다.
등급 하향으로 확진 검사와 입원 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이 대폭 축소되고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도 없어지고, 전체 확진자 일일 집계도 중단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