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이 늘어나면서 대외 지급 능력을 반영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이 감소했습니다.
오늘(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은 2조2천251억 달러로 전분기 말보다 247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대외금융자산 중 거주자의 해외 직접투자는 56억 달러 감소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 주가 상승 등으로 증권투자는 295억 달러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대외금융자산보다 대외금융부채가 더 많이 늘어나면서 순대외금융자산은 2분기 말 기준 7천640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90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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