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의 평가절하가 심화하는 가운데 엔저가 우리 수출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오늘(21일) '엔화 환율 변동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엔·달러 환율 상승은 우리나라 총수출의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엔·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국내 수출단가는 0.12% 하락하고 수출 물량은 0.02% 증가해 수출 금액은 0.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무협은 역대급 엔저 현상에도 원·엔 동조화 심화로 우리 수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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