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해커조직 '김수키' 대북제재 명단 포함…위성·군사기밀 해킹

정부가 오늘(2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 '김수키'를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첨단 기술을 빼돌려 북한의 위성 개발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해온 김수키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키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해킹을 비롯해 국내 무기와 인공위성, 우주 관련 첨단기술을 절취한 해킹 공작 조직입니다.
지난 4월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김수키는 군사,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타깃으로 삼고 해당 분야 업체들의 기밀정보를 빼돌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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