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수익률 개선을 도모하려면 실적이 저조한 국내외 민간운용사에 맡긴 위탁자금을 적극적으로 회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오늘(5일) 국민연금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 회의자료를 보면 지난해 2월 현재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민간 자산운용사에 자금 운용을 맡긴 위탁 비중은 49%에 이릅니다.
하지만 위탁 운용 수익률은 막대한 수수료를 지급한 것에 비하면 수수료 비용이 전혀 없는 국민연금 자체 운용 수익률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위탁자금의 수익률이 낮은 것은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에 대한 사후평가를 하지 않거나 평가하더라도 미흡하고 신상필벌의 원칙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 등 위탁자금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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