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공업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삼화콘덴서그룹 계열사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화콘덴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천100원(22.86%) 급등한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계열사
삼화전기는 8.38% 오른 3만1천700원에,
삼화전자는 3.30% 오른 4천22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종합 콘덴서 전문기업인
삼화콘덴서공업은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에 이달부터 MLCC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MLCC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의 주행장치인 드라이브 인버터(Drive inverter)에 납품됩니다.
MLCC는 차량 주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부품인 만큼 제품의 높은 안정성 및 신뢰성이 요구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서 고신뢰성 제품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장용 사업분야뿐 아니라 5G, 반도체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의 사업다각화 및 매출 신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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