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5일) "오늘로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정확히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스쿨존 사고가 끊이지 않아 가슴이 아프다"며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화물차, 렌터카, 이륜차의 안전 관리를 점검하고 교량이나 터널 등의 안전 인프라도 개선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우리나라의 산업재해·교통사고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해 매우 높다. 안전 선진국이 되려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인 추락 및 끼임 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노후화된 제조사업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설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중대재해처벌법 후속조치 및 적정 공사기간 및 비용산정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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