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철강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의 첫 수혜 기업이 나왔습니다.
한국철강협회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철스크랩 업체인 동화산업이 기업은행 시화중앙지점에서 철강상생협력펀드 자금 10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28일 밝혔습니다.
1991년에 창립된 동화산업은 철강 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을 공급하는 업체로, 철스크랩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코로나19로 유통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기업은행 시화중앙지점으로부터 운전자금 10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한편 철강상생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철강업체·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된 1천억 원 규모 펀드로, 금리를 시중금리보다 1.05%p 낮게 적용해 철강 중소기업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이나 고용유지를 지원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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