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근무환경 개선 위한 '물량축소 요청제' 적용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가 자신의 배송물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물량축소 요청제'를 표준계약서에 명문화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택배기사가 배송물량을 줄이려면 집배점과 구두로 협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물량 조절을 제도화해 표준계약서에 '물량축소 요청제'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앞으로 택배기사가 집배점에 배송물량 축소를 요청할시 집배점은 택배기사 협의를 통해 할당된 물량을 줄여야 합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건강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연구 용역도 내달부터 시작합니다.

택배기사 작업 시간과 환경 등을 현장실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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