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대한 보복 조치로 폐쇄 요구를 받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27일 오전 10시(현지시간)를 기준으로 완전히 폐쇄했습니다.
AP 통신은 미국은 이날 오전 청두 미 총영사관을 중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폐쇄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청두 총영사관 내부에는 미국 당국자나 직원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청두 총영사관을 보복 대상으로 택한 것은 미국의 선제공격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미국과 중국이 외교 관계를 맺은 1979년 중국이 미국에 처음 개설한 영사관으로 미중관계에 중요한 범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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