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장애인 시설에 5천200만 원 상당 휠체어 및 보장구 기증

금호석유화학이 서울, 경기, 강원 등에 소재한 장애인거주시설 14곳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해 보장구 26대의 기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기증한 물품은 5천200만 원 상당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대면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물품을 배송했습니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협회가 선정한 시설에 보장구를 기증하고, 특수 휠체어 제작도 후원해오고 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언택트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가치가 되면서 비대면으로 진행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마음만은 충분히 전달됐다고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보조기구'라고도 불리는 보장구는 지체장애 아동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보조공학 장치로, 신체 결함 및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안됐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