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마케팅기업 '센트온'이 자사 살균소독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99.9% 제거한다는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센트온은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 내 BSL-3 시설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센트온 살균소독제 '호클러'는 미산성 차아염소산수(HOCl)를 주성분으로 하며, 인체 면역시스템(백혈구)이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살균 성분으로 같은 농도의 락스에 비해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센트온 관계자는 "호클러는 무알콜 살균 소독제로, 이미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한 각종 시험기관에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총 51종의 유해 세균에 대한 99.9% 살균력과 항곰팡이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최초로 4주간 반복 흡입 독성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한 탈취력 테스트를 마친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정연 센트온 대표는 " 호클러는 세균 및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핸드폰, 키보드 등 전자제품이나 침구, 식탁, 소파 등 생활용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병원, 사무실 등 바닥과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내부벽 등은 물론 과일, 야채, 싱크대, 행주, 식탁 등의 살균 소독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할 수 있는 센트온 호클러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K방역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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