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는 지적에 "박 전 시장 상황은 매우 안타깝지만, 대통령이 다른 국정을 보고 있어 말씀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그는 4월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지 여부에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현재 국무총리로서 정당의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답변을 명확히 하지 않았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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