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주간 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 시설의 이용자 1명(강서 85번)이 19일 처음으로 확진된 뒤 20일 오전 10시 전까지 다른 이용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시설은 주로 노인들이 이용하는 주간 데이케어센터 유형으로, 이용자들이 매일 집과 시설을 오가며 가족을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확진자 9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는 검사를 하지 않아 추후에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 확진자인 강서 85번은 18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이곳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긴급 방역하고 시설을 임시 폐쇄 조치한 상황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