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집중호우로 인해 급증한 쓰레기 수거 처리에 나섭니다.
양 기관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집중호우 기간 전국 12개 댐에 약 1만7천톤(t)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됐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유입된 부유물의 약 80%는 강가에 있던 풀과 고사목 등 초목류이며, 나머지는 둔치 등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거된 부유물은 종류별로 분류해 재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장마철 대비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 생활 쓰레기 약 6천200톤을 수거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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