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280억 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2공장의 완제 생산 설비를 증설합니다.

증설 설비는 동결건조기 2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동결건조기보다 규모가 약 2.5배 늘어나 생산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결건조란 액상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의약품의 수분을 제거해 분말 형태로 바꾸는 과정을 말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위탁생산 고객이 늘고, 완제생산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비 제작부터 유효성 검증까지 1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증설 장비를 내년 하반기에 가동하고 2022년 상반기에 의약품 제조 및 관리 기준(GMP)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완제생산 설비를 증설해 올해 대규모 신규 수주물량 생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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