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의 런어웨이 영상이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를 통해 송출됐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17일 이탈리아 두오모 대성당 외벽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에 지난 14일부터 개최된 밀라노 패션위크의 런어웨이 영상이 송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밀라노 패션 위크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국립 패션 협회는 2021년 봄여름 남성과 여성 프리 컬렉션을 디지털 영상을 활용해 소셜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중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관람객을 모을 수 없게 되면서 디지털 패션쇼로 대체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고난의 시기에도 창조적인 영감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희망을 전파하려는 주최측의 취지에 공감하며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지원했다"며 "거리에서 최신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보니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패션쇼 영상을 내보낸 두오모 대성당의 삼성 LED 사이니지는 103㎡ 규모의 야외용 LED 디스플
레이로 업계 최고 수준의 9천니트 밝기를 지원합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같은 이유로 일조량이 많은 이탈리아의 햇볕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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