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8천590원)보다 1.51%(130원) 오른 8천72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에 관해 성인 5명 중 3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5일 전날 성인남녀 1천78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안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8.8%로 반대(41.2%)보다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직자 중 64.8%가 찬성했으며, 아르바이트생(58.1%), 직장인(51.6%), 자영업자(50.0%) 순이었습니다.
찬성 이유는 안 오른 것보다 낫다(22.2%), 동결되거나 삭감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인상된 자체에 의미를 둔다(21.7%), 물가도 오르기 때문이다(20.9%)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대 이유는 "인상률이 너무 낮다"는 것이 34.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14일 하루 간 직장인 448명, 구직자 471명 등 성인남녀 총 1천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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